군포의왕, 소중한 생명 구한 중학생 6명 표창하고 격려
2022-03-24 10:37
심정지로 의식 잃은 70대 노인 심폐소생술로 살려
이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흥진중 3학년 학생 함주원 군과 1학년 김소율·박수빈·조수은·이수경·권가경 양 등 6명은 학교 부근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70대)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에서 제세동기를 찾아와 사용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환자를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학생들은 구급차가 올 때까지 평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구조한 덕분에 A씨는 곧바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한편 이은광 교육장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표창장을 수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이 지역 사회에도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