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본격 나서...향후 5년간 79억 3000만원 투입

2022-03-23 10:44
산자부 주관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학과 주축, 산업인공지능 최적화 등 교육과정 운영

아주대학교 전경 [사진=아주대]

아주대학교가 23일  앞으로 5년 동안 79억 3000만원을 들여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학과 주축으로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주대는 이날 중앙대, 한국공학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총 사업비는 79억 3000만원(정부 지원 65억 5000만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참여 주관 학과를 통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기업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주대의 경우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학과가 주도해 산업 데이터 기반 경영 분야 인력 양성에 나서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를 목표로 △경영기반 산업 데이터 활용 BM전환 및 BP혁신 △산업인공지능 최적화 운영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운영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유라, 코맥스, 쿠카로보틱스, 씽크포비엘, 아이지, 대풍공업 등 국내외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105개의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에 선정 대학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고강도의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 산업 및 신산업 육성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활용, 산업계에 우수 인력을 지속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주관했다.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은 물론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스마트 센서 △화이트바이오 산업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11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강주영 아주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훌륭한 산업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올 1학기부터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전공의 6개 연구실 그리고 컨소시엄 협회와 대학, 기업들과 함께 전문지식과 직무능력,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이 사업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의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이 대학원 첨단학과와의 협업으로 이어진 대학원 우수 인재양성 지원사업 수주의 우수 사례”라며 “국가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학-기관 간의 공유와 협업,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한 첨단 학문 분야의 안정적 운영 및 자립화 기반 마련은 물론 범부처 간 재정지원사업 수행 역량 제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