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협회, 김춘진 aT 사장에 감사패…美 '김치의날' 확산 공로

2022-03-22 16:04

 

22일 전남 나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에서 김춘진 aT 사장(오른쪽)이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오른쪽)에게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3.22. [사진=aT]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미국 내 '김치의 날' 확산을 이끈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22일 aT에 따르면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이 이날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과 김치 수출 확대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미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김치의 날 제정과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2021년 8월 23일)를 시작으로 중부 버지니아(2022년년 2월 9일), 동부 상징인 뉴욕(2월 17일)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잇달아 의결했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김 사장은 이달 21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홍보할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올해 진행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기부 행사에 주한 미국대사관이 참여해 김치의 날을 함께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김 사장은 "김치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K-푸드 대표 주자"라고 강조하며 "김치협회·세계김치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해 김치 소비 확대와 해외 홍보·수출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과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