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소·염소·돼지 2만1000여마리 구제역 일제 접종
2022-03-22 16:34
'항체 형성률 높여 바이러스 사전 차단'
고품질 양주쌀 안정 생산 업무협약…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생 모집'
고품질 양주쌀 안정 생산 업무협약…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생 모집'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다음달 15일까지 402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돼지·염소 2만1303마리에 대해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방 접종에서 누락되는 가축을 방지하고, 항체 형성률을 높여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공수의사와 포획단을 동원해 접종에 나선다.
소 50두 미만, 돼지 100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백신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전업농가에는 50%를 지원한다.
시는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자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등 관련기관과 구제역 혈청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 농가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양주시는 양주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고품질 양주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주쌀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배교육, 생력 재배기술, 수매, 유통, 판매 등등 전 단계에 걸쳐 협력한다.
미곡종합처리장은 벼 재배농가의 생산량을 확대하고자 계약 재배품종으로 대안, 참드림, 진옥 등을 선정해 수매할 계획이다.
특히 참드림을 지역품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벼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참드림은 외래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고품질 밥쌀용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이밖에 벼 초생력 재배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벼 재배 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2022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4~8일 귀농·귀촌 등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귀농창업 기초 이론으로 진행된다.
실무교육으로 귀농·귀촌 이해, 경기도 귀농·귀촌 정책, 농업 기초세법 및 생활법률 등도 운영된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