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본부의 중경공장이 녹색전환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 플랜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플랜트 어워드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산업녹색발전계획에 따라 친환경 제조환경을 선도하는 공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자체 평가와 전문가 및 정부부처 평가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진행한다. 올해는 녹색 공장 662곳과 녹색 디자인 제품 989개, 녹색산업단지 52곳, 녹색공급망 관리 시범사업 107곳이 선정됐다.

중국 양강신구(兩江新區)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중경공장은 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자연채광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도 낮추면서 건강한 지역사회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운영관리 전담위원회를 신설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목표책임제(ECTRS)를 시행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해 소음·온실가스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도 획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역량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6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했으며,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 지속 가능 경영 연례 보고서’의 ‘인더스트리 어워즈 2022’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에 선정되며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