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에 인공폭포 가동...'새로운 랜드마크'
2022-03-21 16:53
장성군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황룡강 폭포’ 통수(通水) 기념식을 가졌다.
황룡강 폭포가 들어선 곳은 기산리 안산둘레길 아래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석탄 이기남과 송강 정철이 학문을 논했던 자리인 석송대와 가깝다.
폭포 높이는 10m이고 폭은 20m에 이른다. 위에서 세 갈래로 나뉜 물줄기가 맑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폭포 아래에는 관람 데크를 만들어 사진 촬영하기에 좋다. 또 폭포 아래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면 폭포수 안쪽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폭포 주변에는 황금소나무와 화초류를 심어 암벽과 조화를 이뤘다.
물줄기를 따라 화려한 빛깔을 띠는 조명등이 설치돼 ‘라이트 쇼’(light show)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