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주가 29%↑…밀·옥수수 가격 폭등 소식에 강세

2022-03-21 09: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사료 주가가 상승 중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사료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 (29.95%) 오른 2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사료 주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치솟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 레버리지 대표 농산물 선물 ETN(H)'은 작년 말 2만1470원에서 지난 18일 3만3725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57.08% 올랐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인 '블룸버그 대표 농산물 지수'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이다.

소맥(밀) 등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난 7일 장중에는 연초 이후 89.33% 뛰어오른 수준인 4만65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면서 이 ETN의 월별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1월 463만원에서 2월 1억638만원, 3월(18일까지) 5억261만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 레버리지 옥수수 선물 ETN'(53.70%), '하나 레버리지 옥수수 선물 ETN(H)'(51.61%), '하나 레버리지 콩 선물 ETN(H)'(50.18%) 등 다른 농산물 레버리지 ETN도 가격이 50%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