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권영세 이어 추경호도 확진...尹 당선인은 '음성'

2022-03-20 17:1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3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인수위 초기 업무가 막중한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사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전날 오전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 등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 등은 자가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자가진단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