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농민기본소득 매월 5만원씩 분기별 지급...4월 22일까지 신청 가능
2022-03-18 11:44
시, 농민 4000명에 25억 3240만원...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시에 따르면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지역화폐로 매월 5만원씩 분기별(15만원)로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시 자동 환수된다.
시의 농민기본소득 지급 대상자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되며 3년 연속 또는 비연속 합산 10년 동안 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시(연접 시·군 포함)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 온 농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지만 직불금 부정수급자 및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2021년 농민기본소득 지원 총 예산은 25억 3240만원으로 이 가운데 12억 6680만원을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 22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에서도 가능하다.
김재환 시 도시농업과장은 “농민기본소득 지원 대상자로 확정돼 기본소득이 지급될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및 각종 사업 등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본인이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하기 바란다”며 “하남시는 농민기본소득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민의 소득 불평등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