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에 관련주 강세… 오토앤·케이카·현대글로비스·롯데렌탈 '질주'
2022-03-18 09:34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오토앤은 전일 대비 24.83%(3600원)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만8600원으로 오르며 상한가(1만88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케이카(14.55%), 현대글로비스(6.49%), 롯데렌탈(6.2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고차 관련주의 상승 배경은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의 발표가 자리한다. 중기부는 지난 17일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는 이미 지난 7일 중고차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사업 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롯데렌탈은 쏘카에 지분투자를 지속하며 3대 주주에 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