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4연임 성공… 증권가 최장수(15년) CEO 등극
2022-03-17 17:10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 대표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등극했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5가지 의안을 의결했다. 2010년 4월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연임 확정으로 2025년까지 15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최 대표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13년)를 넘어 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최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부사장, 골드만삭스 상무를 거쳐 삼성증권 캐피털마켓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4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이 합병한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 대표는 현재까지 연임에 성공하며 메리츠증권을 이끌고 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이날 남준 경영지원본부장(상무)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