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중국·홍콩 증시, 中경기부양 기대에 연일 급등

2022-03-17 16:49
日증시, 美금리 인상에 안심하며 강세

 

[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890.88포인트(3.46%) 급등한 2만6652.8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5.76포인트(2.47%) 상승한 1899.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 상승세는 미국 금리 인상 움직임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연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40%) 상승한 3215.0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01포인트(2.41%) 뛴 1만2289.9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65포인트(2.87%) 치솟은 2710.7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종목의 상장폐지 문제 해결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장을 연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39포인트(3.00%) 상승한 1만7448.22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치솟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46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300.00포인트(6.47%) 폭등한 2만1387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전날 항셍지수는 9.0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