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전년비 24% 성장

2022-03-16 17:56
전 세계 스마트워치 점유율 애플·삼성·화웨이 순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년도에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스마트워치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성장하지 못했지만,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특히 스마트워치는 지난해 4분기에만 4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별 출하량 중 최고치다. 업체별로 애플은 시장점유율 30%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E 모델을 출시하지 않아 판매 가격이 3% 상승하면서 전체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00% 성장하면서 사상 최고의 출하량 기록을 세웠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웨어 운영체제(OS)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고급형 신모델과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지만,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에 출시한 워치GT 3와 워치핏 미니가 인기를 끌면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출하량이 늘었다.
 
샤오미는 지난해 상반기 미워치 라이트로 강세를 보였다. 4분기에 레드미워치2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드미워치2 시리즈에선 사용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인도 시장이 견인했다. 2020년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3%밖에 불과했다. 불과 1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좋은 성장세를 보인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만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혈압, 심전도, SPO2와 같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들이 대중화되고 있고 스마트워치가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면서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서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