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77개 청년 디지털인재 지원사업 정보 한눈에

2022-03-14 15:25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 청년정책길잡이 사이트 개설

[사진=아주경제 DB]


교육과 취업, 창업과 해외진출을 아우르는 민·관의 디지털 청년 지원 사업 77건을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뉴딜 웹사이트에 '청년정책 길잡이' 부문을 신설해 청년들의 성장경로와 역량수준에 맞는 지원정책을 쉽게 찾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취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전공자 대상 교육과정과 디지털 배움터, 지역기업 재직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 진로설계 멘토링 등이 소개된다. 창업 지원 사업으로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카페·식당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디지털 활용 지원 사업도 함께 제시된다. 글로벌 인재 교류와 해외 대학·기업의 교육이나 인턴십 지원으로 해외진출 지원 정보도 제공된다.

또, 삼성의 '청년 SW 아카데미(SSAFY)',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부스트캠프',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 테크캠프', NHN 아카데미의 '부트캠프' 등 IT 대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 안내된다. '엘리스', '멋쟁이사자처럼' 등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자율주행 분야 기술 교육 과정도 소개된다.

청년정책 길잡이 사이트는 경제활동 여부, 디지털 전공 여부, 활동분야(활동가·소상공인·창작자·SW개발자·창업자) 등 현재 상황과 교육, 취업, 창업, 해외진출 등 관신 분야에 따라 맞춤 지원정책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밖에 133억원 규모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23개를 통합한 'K-디지털 챌린지'의 각 경진대회를 안내하고 있다. 대회 별 디지털 기술 분야와 참여 대상,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향후 대회 별 후속 지원을 연계해 성장 경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안내사이트를 통해 청년들이 민·관의 디지털 지원 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정책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