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탄소년단 지민, 이병헌 만난다…'우리들의 블루스'로 첫 OST 가창

2022-03-15 07:00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가창에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OST 솔로 음원이다.

3월 14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가창자 라인업에 합류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지민이 이미 OST 녹음까지 마친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영화·드라마 OST 음원을 발매해왔다. 진은 tvN 드라마 '지리산'의 메인 테마곡 '유어스(Yours)'를, 뷔는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 정국은 웹툰 '세븐페이츠: 착호'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를 가창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바 있다.

지민은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 후 첫 OST 음원을 내놓는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오랜 시간 노 작가와 함께 호흡 맞췄던 김규태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초호화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OST 라인업도 못지않게 화려하다는 후문.

지민의 '감성 보이스'가 '우리들의 블루스'에 어떻게 녹아들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드라마는 오는 4월 9일 첫 방송 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과 12일~13일 총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2년 반 만에 개최한 대면 콘서트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