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실무회의

2022-03-14 12:12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자계획 수립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 위해 총력

지난 11일 열렸던 삼척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실무회의[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올해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의 지자체 배분금액 최대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또 지난 11일에는 기금투자 대상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지방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삼척시만의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최대한 기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연 1조원씩 10년간 배분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투자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올해는 최대 120억원, 내년부터는 최대 160억원까지 차등 지원하게 된다.
 
우종원 기획조정실은 “추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관기관, 주민협의체, 실무부서 등이 참여하는 기금 확보 전담조직을 구축하여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 발굴 및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자계획 수립을 통해 기금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