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2022-03-11 18:25
농무기 선박사고 예방 등 맞춤형 안전대책 시행

동해지방해양수산청[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강원해역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
 
11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는 봄철의 계절적 특성과 선박통항량이 증가하는 해상교통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강원해역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선을 제외한 선박의 해양사고 71건 중 28%가 봄철(20건, 연평균 4건)에 발생했다.
 
이에 해수청은 이번 대책으로 △여객선, 위험물선박 집중관리 △동해, 묵호항 항만순찰 강화 △항만, 해양교통 시설물 안전점검 △양망기 끼임 등 어선 5대 다발사고 및 질식사고 등 선박 3대 안전사고 예방 홍보 △봄철 해상교통여건(안개, 선박통항량 증가) 대비 및 대응 태세 강화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여객 및 해상화물운송 관련 해양종사자의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박 구명뗏목 투하 및 소화, 구조용품 작동 등 현장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