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통문화 계승하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관식 개최
2022-03-11 18:17
66억 5000만원 투입...설봉공원 내 지상 3층으로 조성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0호인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풍물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전수교육관을 수호하고 전수교육관이 이천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장승을 세우고 교육관에 나쁜 액은 막아주고 건강한 기운일 가득차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박바가지를 밟는 문굿행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실내공연장에서는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개관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축하 공연,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 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과 경기도, 이천시가 설봉공원 360-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규모로 1346.25㎡규모로 총사업비 66억 5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2021년 12월에 건립했다.
2층에는 무형문화재 전시실과 전수교육실 그리고 실내공연장, 3층에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사무실과 예능종목 연습실이 조성됐다.
현재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6호 벼루장, 제41호 사기장, 제49호 목조각장, 제50호 이천거북놀이 등 모두 4종목이 입주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공예 및 민속예술 부분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의 시민과 함께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