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장 아저씨, 입학 선물 감사해요"

2022-03-11 11:24
정철동 사장 명의로 3월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에 전달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생애 처음 학교 등굣길에 나선 초등생 임직원 자녀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11일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입학 시즌인 3월을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한 임직원 자녀 487명에게 학용품 세트 등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출산, 수능 응원 선물과 함께 회사가 운영 중인 ‘생애 주기 맞춤형 선물’ 제도의 일환이다. 임직원 자녀들의 생애 첫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취지로 매년 지급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LG이노텍 직원과 가족들이 회사가 전달한 ‘입학 선물’을 받아본 뒤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작년부터는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도 지급한다.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착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는 정 사장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입학선물을 수령한 이용선 SCM/생산PI팀 책임(42)은 “아이가 받은 선물을 학교 친구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설레어 하는 아이 앞에서 어깨가 으쓱했다”고 말했다.
 
또한 “입학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건강하세요, 선물 잘 쓸게요” 등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을 다해 쓴 감사 편지를 회사로 보내는 등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 사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누리며, 회사에 자부심을 가질 때 열정적으로 일에 몰입하게 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