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메이커와 서포터 연결하는 '메이커 페이지' 오픈

2022-03-10 11:17
오픈 3주만에 메이커 '팔로우' 고객 11만명 넘어

[사진=와디즈]




와디즈가 메이커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팔로우 기반의 ‘팬’을 모으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한다.

와디즈는 각 메이커별 프로젝트 및 기업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 페이지’를 런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이커 페이지는 플랫폼 내에서 팔로우 기반으로 브랜드의 팬을 모으고, 프로젝트 정보와 만족도 평가 등 메이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이커 전용 페이지다.

이를 통해 메이커는 첫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나 신규 고객이 ‘팔로우’를 할 경우 그들에게 지속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피드’가 생기는 셈이다. 서포터는 본인이 공감하는 가치, 취향, 관심 분야 메이커의 프로젝트 오픈 및 다양한 이벤트 등 새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와디즈는 메이커 페이지 론칭을 시작으로 플랫폼 내 소셜 기능을 갖춘 관계 기반 서비스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첫 선보인 메이커 페이지는 현재까지 총 4000여 팀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픈 3주 만에 누적 팔로워 수 11만 명이 넘어섰다. 

메이커와 서포터의 관계 형성이 더 활발한 펀딩 참여도 이끌었다. 와디즈가 자체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푸드 카테고리 내 펀딩에 참여한 유저가 동일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재참여하는 비율이 30%에 달했다.

서포터는 1회 이상 펀딩에 참여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펀딩하는 금액이 평균 52% 늘고, 펀딩을 결정하기까지 소요되는 일수는 10일이 단축되는 등 펀딩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동일 메이커의 펀딩 재참여율이 크게 늘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의존도가 높은 스몰 브랜드일수록 재구매 유도를 위한 팬 확보가 중요하다”며 “메이커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해나갈 수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