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배트맨' 제쳤다…흥행 수익 1위

2022-03-10 08:3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흥행 수익 1위로 출발[사진=쇼박스]

최민식·김동휘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일 전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 이후 올해 한국 영화 최고 개봉 성적이다.

3월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전날(9일) 개봉해 7만55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을 제치고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해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 김동휘의 연기 호흡이 인상 깊은 작품이다. 특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해적: 도깨비 깃발'(9만2461명)의 뒤를 잇는 2022년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이다. '언차티드'(7만278명), '경관의 피'(6만4050명), '킹메이커'(4만7027명)의 오프닝 스코어(개봉 성적)까지 모두 뛰어넘었다. 여기에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의 자리까지 지키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흥행세에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 행보를 시작,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영화 '더 배트맨'(누적 60만9136)은 흥행 수익 2위, '극장판 주술회전0'(41만3061명)은 흥행 수익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