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尹 투표율,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투표해달라" 재차 독려

2022-03-09 14:23
尹 이날 서초동 자택에서 머물다 당선인 윤곽 나오면 여의도 상황실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밤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서울 피날레 유세에서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라며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 꼭 투표해달라"고 거듭 역설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달라.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라며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초동 자택에서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대표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힘 중앙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는 자정 전후 당선 확실히 뜨면 서초동에서 상황실로 직행해서 기자들과 소감을 나누고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잠시 인사 후 자택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이날 당선됐을 경우 윤 후보는 오는 10일 오전 10시쯤 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