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우디서 '천궁-II' 첨단 요격체계 뽐낸다

2022-03-07 08:53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2' 참가

3월 6일부터 4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2’에 참석한 구본상 LIG 회장(왼쪽 두 번째)이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자원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방산전시회인 ‘WDS 2022’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첨단 요격체계를 알린다고 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6일부터 4일 동안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천궁-II’를 비롯해 ‘현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소형 정찰·타격 드론 ‘KGGB’ 등 미래전장 환경에 특화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해당 전시회는 사우디 방위산업청(GAMI)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45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중동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한 대공 무기체계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국가 중요시설부터 군사 보안시설까지 방호 가능한 첨단 요격체계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동의 미래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수출 사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성장의 답은 해외시장 수출 확대’라는 구본상 LIG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사업 전문조직 운영과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수출을 통한 성장 기반 조성은 필수 요소”라며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수출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전시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