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 오픈…15일 마감

2022-03-06 09:54
전자투표 기간 중 24시간 접속 가능…16일 주총 개최

삼성전자가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6일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들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 기간 중 24시간 접속 가능하다. PC나 모바일 중 편한 방식으로 접속하고, 공동인증서나 민간인증서 등 주주확인용 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상관없이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주총장 온라인 중계도 도입했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주주들은 신청 사이트에서 전자투표 행사와 같은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중계를 시청할 주주를 위해 사전 질문을 접수할 예정이다. 주주들은 주총 당일 중계를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깃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