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에 전세계인 몰려...나흘간 2만여명 방문
2022-03-06 08:56
GSMA도 '4D 메타버스·이프랜드 HMD' 흥행에 주목…"놓쳐서는 안될 곳"
메타버스 투어도 화제…한국서 MWC 현장 생생하게 경험
메타버스 투어도 화제…한국서 MWC 현장 생생하게 경험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나란히 단독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Next Big-tech를 통한 미래 ICT 변화상을 알렸다.
이번 MWC 기간 중 S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만 여명에 달했다. 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발표한 MWC 2022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이다.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MWC 2022 관람객 3명 중 1명이 SKT의 Next Big-tech로 구현된 메타버스 월드를 경험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셈이다.
MWC 공식 미디어인 ‘MWC22 World Live’를 비롯해 로이터 통신 등 주요 글로벌 언론사 및 1인 미디어 200여 곳이 SKT 전시관을 취재했다. SKT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는 MWC 2022 기간 동안 국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KT 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아이템은 대형 로봇팔을 타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을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다. MWC 개막일부터 구름 관람객을 몰고온 4D 메타버스는 MWC22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관람객들은 최장 2시간의 대기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UAM을 통한 미래 가상 세상(메타 플래닛) 여행에 기꺼이 나섰다.
4D 메타버스를 체험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2시간 동안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 보다 줄을 기다려 2분간 로봇팔을 타는 것이 더 가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국내외 유력 기업 경영진들도 SKT 전시관을 방문해 이프랜드, AI반도체 사피온, 양자암호 등 SKT의 Next Big-tech를 눈 여겨 봤으며 글로벌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 등 비대면 트렌드 하에서 스페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SKT의 전시관 원격 투어 프로그램 ‘메타버스 투어’도 화제가 됐다.
사전 신청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원격 투어에 나선 30여명의 관람객들은 MWC 2022 SKT 전시관에 마련된 원격 로봇에 접속해 앞-뒤-좌-우로 로봇을 조종했다. 로봇에 탑재된 스크린·마이크·스피커를 통해 MWC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투어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쉽고 단순한 조작만으로 한국에서도 MWC 2022 현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단순 원격 관람이 아니라 현장의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등 교감할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