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힘을 보탠다

2022-03-04 13:33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등 4개 지원 사업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북 영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수출 중소기업 지원, 스타기업 육성 지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4개 사업, 11억원 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관내 본점 및 사업장을 둔 공장 등록된 제조업, 건설업 및 전기공사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사업주, 법인 또는 근로자 명의로 관내 아파트·원룸·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로, 1명당 월 임차비용(월세)의 90%, 최대 30만원까지 2년간 지원한다.
 
2021년에 동 사업을 통해 109개 기업, 295명의 근로자에게 7억 원을 지원했고, 154명의 근로자가 영천시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영천시 소재의 수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홍보 콘텐츠 제작, 홍보비, 수출 포장 및 물류, 수출용 시제품 제작,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역량강화 교육 등 9개 분야이다.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사업은 영천시 소재에 제조업으로 공장이 등록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디자인 개발, 제품 생산,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 지원 등 6개 분야의 23개 사업이다.
 
2021년엔 사업비 5000만원 지원으로 5개의 강소기업들에게 힘을 보탰다.
 
스타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스타기업들의 성장전략 수립, 혁신역량 강화, 국·해외시장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것이며, 업체당 최대 2000만원(기업부담 20%)을 지원한다. 2021년엔 9개 스타기업에 2억원을 지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 4개 지원 사업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는 물론 영천시의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사업들은 오는 14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나 영천시 기업유치과 기업지원담당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