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 주가 10%↑...러시아-우크라 사태 영향, 왜?
2022-03-04 10:25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씨에스베어링은 전일 대비 10.93%(2000원) 상승한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 시가총액은 193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8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관련주로,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려는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의 낮은 재고로 인한 심리적 우려가 해소돼야 가격 급변동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은 풍력 등 신재생 설비 용량을 빠르게 늘릴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EU의 노력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발전용 부품, 플랜트용 설비, 선박·중장비용 부품의 제조·판매업과 일반·특수강재 유통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