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기초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화웨이...전 세계서 통하는 AI·클라우드 만든다

2022-03-02 17:01
기술 투자로 통신·AI·클라우드 역량 확보...글로벌 시장 정조준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 [사진=화웨이]

궈핑 화웨이 순환 회장이 MWC 2022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는 기초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파트너와 협력해 핵심 이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등 세 가지 영역에서 기술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궈 회장에 따르면 화웨이의 기초 기술 투자는 회사 제품의 경쟁력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회사와 ICT 산업 전체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새로운 아키텍처 개발에도 집중한다. 광학과 전자 기술을 통합하고, P2P 아키텍처를 해결함으로써 현재 통신 기술이 가진 병목 현상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컴퓨팅 용량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AI 중심의 풀스택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집중한다.

궈 회장은 훌륭한 사용자 경험(UX)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너지 효과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반 광신호 기술을 도입하면 광신호를 다른 디지털 신호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전송함으로써 트래픽 처리 효율을 높이고 전체 네트워크 사용자 경험을 도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궈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화웨이는 IP(인터넷주소)부터 클라우드, AI까지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행보를 보였다. 앞으로도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표준 기술, 인재, 공급망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