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대선이다] 경제위기 극복 지휘할 초대 경제부총리…與 윤후덕·野 이석준 '0순위'
2022-03-03 00:00
<미리 보는 예비내각> ③경제라인, 새 정부 성공 '출구'…"위기 극복할 구원투수 찾아라"
아직 극복하지 못한 '코로나19'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신(新)냉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신 3고(高) 시대' 등이 겹치면서 세계 경제의 앞날은 '시계 제로(0)'에 돌입했다. 대한민국호에 닥쳐올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야 할 차기 대통령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이에 차기 대통령직을 두고 초박빙 경합을 펼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와대와 정부에 어떤 경제라인을 구축해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李정부 경제부총리 윤후덕 물망···'유승민 변수'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료나 학자보다는 정책 추진력이 있는 정치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국가재정의 역할을 강조해왔고, 이를 위해 기재부의 예산편성권을 청와대나 국무총리실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윤후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에 주목하고 있다. 윤 의원은 당내 대표적 기획통이자 경선캠프 때부터 이 후보의 정책을 총괄해 왔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어 전문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통합정부' 차원에서 유승민 전 의원도 거론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은 정통 경제학자 출신으로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라는 평가가 많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영입을 검토한 인사로, 이 후보가 당선되면 협치 차원에서 유 전 의원에게 경제분야 입각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와대 경제라인에는 이 후보를 돕고 있는 경제학자들이 주로 언급된다. 이 후보 직속 전환적공정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필두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 등이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등에 거론된다.
민주당이 지난 1월 영입한 최공필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류선종 창원지원 전문기업 N15 공동대표 등도 이재명 정부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최 소장은 1997년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최초 경고했던 인물이며, 이 교수는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한 국내 빅데이터 통계 분야 1세대 인물이다. 류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하드웨어(HW) 액셀러레이터로, 매년 약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제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N15'를 운영하고 있다.
◆尹 초대 부총리 '0순위' 이석준···靑정책실장 김소영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0순위'로 꼽힌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미래창조부 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윤 후보의 '1호 영입 인사'(대변인단 제외)로 경선 캠프에 합류했고, 현재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이 전 실장은 윤 후보의 중앙선관위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대리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여성 경제학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한국금융연구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윤창현 의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의원 등도 경제부총리 후보군이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윤 후보의 '경제 브레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해온 그는 윤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고 경제 책사 역할을 했고, 현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출신 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상모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규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등도 청와대와 정부 경제분야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차기 대통령직을 두고 초박빙 경합을 펼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와대와 정부에 어떤 경제라인을 구축해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李정부 경제부총리 윤후덕 물망···'유승민 변수'
이에 정치권에서는 윤후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에 주목하고 있다. 윤 의원은 당내 대표적 기획통이자 경선캠프 때부터 이 후보의 정책을 총괄해 왔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어 전문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통합정부' 차원에서 유승민 전 의원도 거론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은 정통 경제학자 출신으로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라는 평가가 많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영입을 검토한 인사로, 이 후보가 당선되면 협치 차원에서 유 전 의원에게 경제분야 입각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지난 1월 영입한 최공필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류선종 창원지원 전문기업 N15 공동대표 등도 이재명 정부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최 소장은 1997년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최초 경고했던 인물이며, 이 교수는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한 국내 빅데이터 통계 분야 1세대 인물이다. 류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하드웨어(HW) 액셀러레이터로, 매년 약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제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N15'를 운영하고 있다.
◆尹 초대 부총리 '0순위' 이석준···靑정책실장 김소영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0순위'로 꼽힌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미래창조부 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윤 후보의 '1호 영입 인사'(대변인단 제외)로 경선 캠프에 합류했고, 현재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이 전 실장은 윤 후보의 중앙선관위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대리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여성 경제학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한국금융연구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윤창현 의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의원 등도 경제부총리 후보군이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윤 후보의 '경제 브레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해온 그는 윤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고 경제 책사 역할을 했고, 현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출신 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상모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규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등도 청와대와 정부 경제분야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