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다올투자증권으로 제2도약 나선다
2022-03-02 15:28
사명 변경 '일마다 복이 온다' 의미 담아
보통주 및 RCPS 누적배당금 전액 지급
보통주 및 RCPS 누적배당금 전액 지급
KTB투자증권이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또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도 지급한다.
KTB투자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변경 및 배당금 지급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KTB투자증권의 사명은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된다. 다올은 순우리말로,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뜻을 가졌다.
‘KTB’는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에서 성장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변화했고, 이러한 모습에 걸맞은 새로운 이름과 CI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명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RCPS 누적배당금 334억원도 전액 지급한다. RCPS 상환 및 배당은 회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이번 배당으로 재무적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미상환 원금도 조속히 상환한다는 계획으로 원금과 누적배당금이 모두 해결되면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어 주가 상승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보통주 배당금 및 RCPS 누적배당금 총액은 481억원이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명과 CI를 새롭게 단장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