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근로자 안전에 힘써 달라"
2022-03-02 16:33
'신림-봉천터널' 공사장 안전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신림동 ’신림-봉천터널 2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의 안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주민 민원 해소 방안이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도로인 남부순환도로의 기능회복을 위한 공사다. 남부순환도로 시흥IC와 강남순환도로 봉천터널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7년 기획됐다.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41%이다. 총 사업비 6151억 중 2727억이 투입됐다.
현재 서울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등 주민 민원에 대비한 다각도 대책을 실행 중이다. 전단면 발파를 상·하 반단면 분할 발파로 변경했으며, 정밀화약과 일반화약을 혼합해 발파하는 제어발파도 실시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신림-봉천터널 2공구 현장 앞에서 공사현황과 공사장 안전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어 지하터널 내부 붕괴를 막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인 터널 라이닝 공사 현장 등을 직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