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우크라 "러시아 국제법 금지하는 대량살상 무기 '진공폭탄' 사용"
2022-03-01 09:0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되는 '진공폭탄'을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보고가 종료 된 뒤 러시아의 진공폭탄 사용을 주장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폭발 시 충격파, 고온, 대기 흡수 등의 현상을 일으키면서 주변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살상 효과를 내는 진공폭탄은 제네바 협약에 의해 사용이 금지됐다. 무차별적이고 파괴력이 강해 대량살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머르카로바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거대한 가해를 입히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침공 다섯째날인 28일에도 여전히 주요 도시 점령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