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뉴욕 패션위크서 입점사 해외 진출 지원
2022-02-28 13:23
29CM가 뉴욕 패션위크 현지에서 입점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 ‘뉴커넥트’의 시동을 걸었다.
29CM는 14개 입점사들과 함께 뉴욕의 패션 중심지 트라이베카에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오프라인 쇼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4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 자체가 2년 만에 개최됐으나, 한국 패션⋅뷰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 덕에 네타포르테⋅매치스패션⋅블루밍데일 등 해외 대형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쇼룸 진행 중에 캐나다의 패션 플랫폼 ‘티엔티’로부터 입점 러브콜을 받았다. 박화목 마르디 메크르디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에 뉴커넥트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기회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마르디 메크르디는 편하지만 새롭고 쉽지만 감각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29CM는 이번 전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입점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해외 바이어들의 정성⋅정량 평가를 분석한 비즈니스 리포트를 각 브랜드에게 제공한다. 해외 바이어들이 눈여겨보는 상품군을 파악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또 해외 상표권 등록 절차 안내, 해외 수주 시 에이전시 수수료 감면, 풀필먼트 서비스 할인 등 단계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뉴욕 전시는 무신사가 작년 1월 투자한 쇼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아이디얼피플은 홀세일, 패션쇼, 이벤트 등을 기획해 한국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