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오프닝데이 개최

2022-02-25 16:30

왼쪽부터 이준성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 최대현 수석부행장, 박태민 해설위원, 박성준 프로게이머, 김건수 벤처금융본부장, 서태용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25일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NextRound Opening Day'를 개최했다. 

최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넥스트라운드가 순항할 수 있게 협력해준 벤처생태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 많은 국내 혁신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넥스트라운드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프닝 행사는 '딥테크(Deep-Tech) 스페셜 라운드'로 진행됐으며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그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온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감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AI와 인간, 스타크래프트 대결' 코너에서 박성준 프로게이머와 AI는 현장 대결을 펼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인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AI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인 인사이트 특강에서 서태용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스타트업 창업부터 IPO, 최근 법률 트렌드'를 주제로 스타트업 경영에 꼭 필요한 법률 정보를 공유했다.


산업은행은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년 싱가포르에 벤처데스크를,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산업은행은 향후 유럽 등으로 확대를 추진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지원체계를 확충할 방침이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2016년 8월 첫 IR 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535회 라운드를 개최하며 2000여개의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약 500개 기업이 총 3조4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