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2년 교육지원정책에 157억원 투입...다양한 교육사업 전개 '앞장'

2022-02-25 12:29
저소득층 대학생 본인부담등록금 ·통학차량 ·정보화기자재 지원 등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25일 2022년 157억원을 들여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통학거리가 먼 초등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고자 6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차량 지원 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2021년까지 기존 4개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사업을 2022년에는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의 신청을 받아 경기도교육청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통학거리가 1.5㎞ 이상이 되거나 통학환경이 인도 부재 등으로 위험에 노출돼 통학안전 취약학교가 있다면 추가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는 또 정보화 교육 트랜드에 맞게 정보화기자재 지원을 목표로 기존의 강의 중심 수업 방식을 벗어나 학생참여 활동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4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테블릿 컴퓨터 1259대와 기자재 충전함 42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이천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지식전달의 주입식 교육을 해왔던 과거의 교육을 탈피해 문화 예술 활동과 독서연계수업, 창의활동, 컴퓨터 코딩수업, 스포츠 활동 등을 위해 21억원을 60개 학교 학교특색교육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8개 학교에 환경개선사업 지원과 도지초등학교 체육관 건립과 초등돌봄교실 운영지원과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사업을 2022년 상반기에  1차 지급하기로 했으며 지원 금액은 본인이 내야 할 등록금 중 수급자와 차상위는 100%지원되며 한부모 가족과 장애인대학생은 50% 지원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학생이 행복해야 학부모가 행복하다며 이천시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