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 6%↑..."부광약품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상한가

2022-02-25 10: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OCI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OCI는 전일 대비 6.51%(6300원) 상승한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 시가총액은 2조456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22일 OCI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우현 부회장은 "이번 부광약품 지분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연구개발 분야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 깊다.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CI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61억원을 기록해 2020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 매출은 3조2438억원으로 2020년 대비 6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제한적인 조업환경과 시장 상황에도 주요 제품의 시장가격 상승과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20년 4분기보다 79.7% 증가한 1조140억원, 영업이익은 561.6% 증가한 218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