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LG사이언스파크,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맞손'

2022-02-24 14:54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과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과 LG사이언스파크는 24일 국내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 창업지원 프로그램 우수기업 추천 △사업화 연계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양 기관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창업진흥원은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평균 7000만원)과 주관기관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부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LG커넥트’와 스타트업 전용 사무 공간인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 연구 개발, 사업화 및 글로벌 홍보 지원, 지분 투자 등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폭 넓게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와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쉽을 맺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섰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LG사이언스파크와의 업무협약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초기창업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민간기관과의 협력 체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역량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공공, 글로벌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경계 없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미래 기술과 고객 가치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