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상땅 찾기' 제 역할 '톡톡' 外

2022-02-24 11:21
서비스로 지난 한 해 1만2114명에게 면적 50.5㎦·4만4236필지 찾아줘
전국 최초 '토지이음'자동연결 QR코드 도입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상속인이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상속 대상 토지를 파악할 수 없거나 인지하지 못한 경우 무료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그래픽=박신혜기자]

부산시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토지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 할 수 없는 경우 간단한 상속인 확인을 거쳐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2021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만2114명에게 총면적 50.5㎢의 4만4236필지에 달하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줬다고 밝혔다.

조상 땅 찾기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조상 명의의 재산과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토지 현황서에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토지이음)에 자동 연결되는 QR코드를 도입해, 시민들이 관련 토지정보(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 등)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가까운 시·군·구청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인의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제적등본, 2008년 이후 사망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일이 기재된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상속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토지 현황을 바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본인 소유의 토지소유현황이 궁금한 경우 행정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국토정보,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 수립 '공개세미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수립을 위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수립을 위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세미나는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부산의 학계, 전문가, 시민 대표와 함께 부산 건축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별 주제는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이 건축자산 제도와 지역의 동향이란 주제로  2차는 3월 25일에는  부산 건축자산 발굴의 흐름,  3차로 4월 22일에는 부산건축자산에 관한 제도와 현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부산시 취업연수생 모집 평균 경쟁률 5:1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부산지역 공공기관 행정체험 취업연수생을 모집한 결과 800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취업연수생 취업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미취업청년들이 부산시, 공기업 등에서 경험을 쌓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약 3개월간 근무를 하며,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160여 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전체 취업연수생 160명 모집에 80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5대1을 보였고, 부산지역 공기업 등은 20명 모집에 205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시는 서류 미제출, 자격조건 미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취업연수생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