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 트루스팀' 기술 탑재 新스타일러 공개

2022-02-24 10:04
미세한 스팀 조절로 캐시미어·실크도 손상없이 관리가능

'업(UP) 가전'을 표방한 LG전자가 국내·외에서 1000건이 넘는 특허를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켜 의류관리기에 탑재했다.

LG전자는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2개로 늘린 ‘듀얼 트루스팀’을 적용한 차세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24일 선보였다.

듀얼 트루스팀 기술은 소비전력이 서로 다른 2개의 히터를 조합해 옷의 재질에 따라 스팀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신제품 스타일러는 캐시미어와 실크 관리 코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작동 시간도 기존 제품보다 짧아졌다. 살균코스는 99분에서 79분, 표준코스는 39분에서 35분으로 줄었다. 기존 제품은 내부 예열 시 인버터 히트펌프만 이용했지만 신제품은 히터도 동시에 사용해 예열 시간 단축이 가능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UP가전’을 이번 스타일러 신제품에도 적용해 다양한 의류관리코스를 꾸준히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듀얼 트루스팀을 탑재한 스타일러는 옷감에 최적화된 섬세한 스팀량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작동시간까지 단축해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