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 론칭
2022-02-24 10:20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상품 공동 기획
LF ‘닥스’가 친환경 제품 라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하고자 2020년 론칭한 어플릭시는 업사이클 방식으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최대의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이다. 스타일리스트, 전문 감정사,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 제작해 어플릭시만의 브랜드 가치관으로 탄생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고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닥스가 어플릭시와 함께 선보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셔츠, 파자마, 가방 등 닥스의 재고 제품들을 직접 자르고 붙인 후 ‘지속가능한 패션’을 상징하는 현대적 그래픽과 일러스트 디자인을 더해 완성됐다. 통상 패션업계에서는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는 보관 및 사후 서비스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각한다. 이에 연간 폐기되는 의류가 수십 톤에 이르며 친환경적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업사이클링’이 주목받아 왔다. 총 10여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닥스X어플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불필요한 소재 낭비를 최소화하려는 어플릭시의 철학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닥스X어플릭시 팝업스토어는 ‘헤리티지 킹덤’이라는 주제 아래 네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먼저 ‘닥스 헤리티지’ 존에는 189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닥스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았으며, ‘닥스X어플릭시’ 존에서는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특별 콜라보 라인을 선보인다. ‘엑시비션&DJ’ 존은 이번 협업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치 작업물과 DJ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어플릭시’ 존에서는 어플릭시가 제안하는 중고 명품 셀렉션과 PB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상균 LF 패션사업총괄 대표이사 사장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내면서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세컨드핸드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어플릭시와의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친환경 제품 라인을 점차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시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