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 유럽 생산 중단되나...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2-02-24 09:2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으로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유럽 생산이 막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1.66%(6원) 하락한 355원, 이아이디는 1.92%(5원) 하락한 256원, 이화전기는 1.16%(15원) 하락한 1280원, 이수앱지스는 1.05%(70원) 하락한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마르쿠스 소더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문제로 (유럽연합의 제재가 진행돼) 유럽의약청(EMA)의 승인을 받더라도 독일 바이에른에서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독일에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서명한 계약이나 유럽연합(EU)의 승인이 없다. 하지만 둘 다 있었다고 해도 이 백신의 생산이 불가능하다.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바이에른에는 러시아 제약회사 R-Pharm이 스푸트니크V 생산 시설을 설치한 상태다. 하지만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EU가 생산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