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실행 양해각서 체결
2022-02-23 16:58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 배후도시개발 위한 공동실행 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 첫 번째 킥 오프 회의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원재 청장을 비롯 졸보 엔크툭신도시개발건설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 체결은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말 인천경제청과 몽골 도시개발건설본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특구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에는 양측이 전담팀을 지정하고 연 2회 공식회의를 개최,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의 사업계획서 완료와 실행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쿠싱밸리 개발계획 프리젠테이션, 쿠싱벨리 신도시의 도시계획·그린스마트시티 분야 등 향후 공동 실행계획의 구체적 이행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최근 몽골 정부의 ‘비전 2050’에 따라 지난 7월 개항한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정한 오늘 첫 번째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몽골에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해외 정부 기관의 협력 요청 수요에 적극 협력, 우리나라 관계 기관·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