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월남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거행
2022-02-23 16:34
경북 상주시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는 지난달 4일에 완공된 ‘6.25․월남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이 상주지역 참전유공자 30여 명과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열렸다.
제막식은 식전공연, 경과보고, 축사, 참전유공자 대표인사, 명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건립된 기념비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상주시가 공동으로 총 3억1000만원(국비 1억3000만원, 도비·시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기념비는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좌7.7m, 우6.7m 두개의 주 탑은 두 손을 맞댄 모습을 형상화해 화합을 표현했으며 탑 중간의 태극과 불꽃문양을 결합한 심벌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나타냈다.
명비에는 6.25참전유공자 2497명, 월남전참전자 654명을 새겨 후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더욱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큰 타격을 입힌 승리의 장소인 현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내에 조성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