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우크라]EU "'대러 제재' 오늘 외무장관 회의서 결정"
2022-02-22 20:10
보렐 대표 "DPR·LPR 독립승인 문제 다룰것"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독립 승인과 관련해 러시아에 어떤 제재를 가할지 결정한다.
AP, AFP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대표는 이날 오후 대러 제재 결정을 내리기 위해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보내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 목표는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비해 준비한 제재 전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DPR과 LPR의 독립 승인 문제를 다룬다고 덧붙였다.
보렐 대표는 이런 조치에 필요한 만장일치 결정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날 오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