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작년 당기순익 4383억원…1년 새 43.2%↑

2022-02-22 16:26
장기·자동차보험 등 보험영업 매출 증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해상화재보험 본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3.2% 늘어났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등 보험영업 대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83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448억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6%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원수보험료(매출)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15조4091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52조2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03.4%로 200% 이상을 유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장기·자동차보험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며 "올해는 수익 중심 경영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새 보험회계기준(IFRS17)과 ESG경영', 디지털 생태계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