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 9%↑...러시아 때문에 강세?
2022-02-22 11:21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기준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9.46%(245원) 상승한 2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88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선포하고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서방국가들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금호석유화학과 247억원 규모 정밀화학공장 신설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지난달에는 세원이앤씨 지분 양도계약에 대한 잔금이 납입돼 332억원을 수령했다고 전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세원이앤씨 지분 3500만주를 총 403억원에 디지털킹덤홀딩스 외 5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 등 부채를 줄여 실질적 무차입 경영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EPC 사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재무 건전성이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수주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71년에 설립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강소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에 대해 종합 EP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