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개최국 중국 텃세 잠재우고 일궈낸 값진 메달"

2022-02-22 11:15
베이징 동계올림픽 영웅 황대헌 선수 시장 예방
초·중·고교 모두 안양에서 다녀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2일 황대헌 선수 예방과 관련, "개최국인 중국의 텃세를 잠재우고 일궈낸 값진 메달이 아닐 수 없다"고 격려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를 방문한 빼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를 만나 "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인 대헌이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황 선수는 초·중·고교를 모두 안양에서 나온 안양출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무엇보다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재능과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예체능계 학생과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최대호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시절이던 2011년 1월 12일 설립했다.

최 시장은 당시 임기 4년 동안 매달 월급 전액을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각 기업체와 유관기관 단체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최 시장은 2013년 4월 20일 당시 부림중학교에 재학중이던 황대헌 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황 선수는 최근 중국 빼이징에서 열린 제24회 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1500m 금메달, 5000m계주 은메달 등 두 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사진=안양시]

안양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관계로 19일 귀국 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시청을 찾은 것이다.

황 선수는 "많은 국민들이 응원을 보내준 성원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기량과 품행 면에서도 퍼팩트 했다"면서 "황 선수의 선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안양시민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