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랫폼 모핑아이, NFT로 히말라야 원정대 후원…'국내 최초'

2022-02-22 09:16

[사진=모핑아이]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스타트업 모핑아이가 후원금 1억 원을 모아 히말라야 학술 원정대에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모핑아이에 따르면,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지난 14일 한인석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을 만나 이브아이 플랫폼으로 후원금 전달 계획을 전했다. NFT플랫폼을 통한 모금 활동은 국내 최초다. 

이번 히말라야 학술 원정대 목표 모금액은 총 1억 원이며, 모핑아이는 전액 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말라야 학술 원정대는 한국대학산악연맹 창립 50주념 행사로, 대원은 총 16명이다.

1000만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3명에겐 한인석 회장의 실물 작품(Dream Relay·道) 중 한 점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후원 금액별로는 한국대학산악연맹 자문위원인 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대장의 사진과 친필 글귀가 적힌 후원증명서를 NFT로 발급한다고 모핑아이는 전했다. 박상원 배우와 엄홍길 대장도 히말라야 원정대에 후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이번 모금 활동 프로젝트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후원 DAO'를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NFT를 통해 투명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NFT를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와 재미, 공정한 경제 생태계의 장점을 누리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인석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은 "이브아이 플랫폼을 통한 미술작품의 NFT화와 모금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모핑아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거래 플랫폼 IT기업이다. 앞서 모핑아이는 작년 11월 NFT를 발행하고 구매·판매 등이 가능한 NFT 플랫폼 이브아이 베타버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