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이 혈액암과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민우성 교수가 진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민 교수는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명의로, 급성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치료로 유명하다.

민 교수의 합류로 분당 차병원은 혈액암 진단과 치료, 조혈모세포이식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방암환자의 자가골수이식과 급성골수성, 림프구성 백혈병,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치료에 조혈모세포 동종이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또 30여년 동안 조혈모세포이식 4000례를 시행하는 등 국내 혈액암 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한편, 민 교수는 "그 동안 쌓아온 임상·연구 경험을 토대로 차병원이 가진 세계적인 세포·유전자 치료의 강점과 다학제 치료 경험을 통해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