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李 43.7% vs 尹 42.2%, 오차범위 내 접전…응답자 98% "투표하겠다"

2022-02-21 09:23
전주 대비 李 3.3%포인트 상승 尹 1.3%포인트 하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43.7%, 윤 후보는 42.2%로, 이 후보가 1.5%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4%, 기타 다른 후보 0.5%,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 2.8%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40.4%)는 3.3%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43.5%)는 1.3%포인트 하락했다.

대선 투표 의향을 묻자, 응답자의 98.7%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률은 1.0%에 불과했다.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질문엔 84.1%의 응답자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 13.5%, 잘 모르겠다 2.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5%, 국민의힘 지지율은 34.0%이다. 이어 국민의당 7.8%, 정의당 4.3%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